dad, becoming the father every kids needs and every wife desires (모든 아내가 소망하고 모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아빠되기)

화장실에서 이 책을 읽다가 킥킥 거리며 웃음이 터져 나와서 얼른 책을 덮었습니다. 전철에서 읽으면서 웃지 않으려고 잔뜩 오만상을 찌푸리다가 결국 웃음이 소리로 새어 나와 좀 민망하기도 했었고요. 이 책은 마트에서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화장실에 간 사이에 서가를 둘러보다가 발견한 책입니다. 서평이나 이런 것을 보고 구입한 것은 아니고 좀 충동적으로 구입하게 되었죠. 

아이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가이드북입니다. 저자가 자신의 아빠 이야기로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. 읽다보면 책장이 술술 넘어갑니다. 아빠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 저자는 아이가 사춘기를 지나 어른이 되어갈 때도 여전히 아빠에게 자신의 속 깊은 고민을 이야기 하고 아빠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. 아이와의 관계가 단절될 때가 언젠가 올테니 아이가 아직 어릴적에 열심히 놀아주라는 말과는 대비되는 말이죠. 정말 그렇게만 되면 좋겠네요.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대로 아이와의 관계가 단절되지 않도록 해야 되겠습니다.

일곱 살 먹은 딸 아이가 아빠가 최고 좋아라고 말할 때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. 아이가 열일곱 살이 되어도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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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... (드래곤 라자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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